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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2030년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예타 통과

  • 서부산 기자
  • 입력 2026.07.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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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사진. 부산시청 제공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국립자연유산원'을 건립하는 사업이 정부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국가유산청)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자연유산의 보존·관리 및 전시·연구·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가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의 보존·관리와 연구, 전시,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건립과 운영에는 총사업비 1천810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건립 예정지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일원 8만㎡ 부지다. 지상 4층, 연면적 3만6천654㎡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동, 연구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치 성과는 부산시가 2016년부터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연생태를 갖춘 을숙도를 내세워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 이번에 결실을 본 것이다.


2024년 10월 부산 유치가 확정된 데 이어 같은 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약 1년 9개월 만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26년에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자연유산원이 들어서면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국가 자연유산을 전문적으로 연구·보존·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국립자연유산원 부산건립을 통해 국가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예산처 임기근 차관은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국립자연유산원 유치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시설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립자연유산원이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한반도 자연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생태관광의 핵심 기반시설(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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