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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2회 ‘을숙도 오페라축제’ 7월 4~25일 개최

  • 서부산 기자
  • 입력 2026.06.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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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축제인 '제12회 을숙도 오페라축제'가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오페라 축제는 한국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오페라부터 모차르트, 도니제티,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폭넓은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7월 4일 오픈씨어터의 창작오페라 'Three Days'이다.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가장의 선택과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다.


7월 11일에는 아토뮤직의 '후궁으로부터의 도주'가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독일어 오페라로, 후궁에 갇힌 연인을 구하기 위한 벨몬테의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적 정서를 가미했으며, 극중 파샤가 해설자로 등장해 관객과 소통하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7월 18일에는 매그너스 드림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공연된다. 사랑과 배신, 광기를 다룬 도니제티의 대표적인 벨칸토 오페라로, '광란의 아리아'로 불리는 명장면을 통해 깊은 감동과 강렬한 드라마를 선사한다.


축제의 대미는 7월 25일 오페라단 나눔의 '라 트라비아타'가 장식한다.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담은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축배의 노래'를 비롯한 아름다운 선율과 비올레타의 애절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을숙도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 오페라축제는 창작오페라와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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