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려
- 17개국 23작가 38명이 참여해 46점의 작품 선보여

사하구의 다대포 일대에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2025 바다미술제'가 개최된다고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준)가 밝혔다.
1987년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전 세계에서도 드물게 바다라는 열린 공간을 전시장으로 진행되는 독창적인 축제로 알려져 있다.
전시의 주제인 '언더커런츠(Undercurrents): 물 위를 걷는 물결들'은 보이지 않거나 소외된 존재들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수면 아래의 흐름과 생태적 리듬을 탐구하여 공존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년 만에 다대포로 돌아온 '2025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뿐 아니라 (구)다대소각장과 (구)몰운커피숍 등 비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에서 형성된 유동적인 풍경을 다성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서사를 드러낸다. '고우니 생태길'은 관객이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적 실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몰운대 해안산책로'는 다대포 지역 전통 노동요 '후리소리'와 수중 사운드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에서 사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구)다대소각장은 관객이 소각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공동 연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몰운커피숍은 시민의 휴식처였던 추억의 장소에서 감각적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는 김금화와 베르나 피나(Bernard Vienat) 두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17개국 23작가 38명이 참여해 4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저항과 흔적, 회복이 공존하는 다대포에서 과거⸱현재⸱미래의 풍경을 다양한 언어로 그려내고, 시민참여 작업과 커뮤니티 중심의 협업을 통해 연대와 공존의 방식을 제안한다.
국내 주요 작가로 김상돈, 이진, 조형섭, 오미자(팀), 지븨 리 앤드(&) 필립 씨. 라이너(Jeewi Lee & Phillip C. Reiner)(한국 & 독일)가 참여하고, 2024년 제1회 신진 작가 아트쇼에서 최종우승한 '프로젝트 유영'팀의 최원교 작가도 참여한다.
국외 작가로는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 라울 발히(Raul Walch), 세바 칼푸케오(Seba Calfuqueo), 비론 에롤 베르트(Viron Erol Vert)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어린이 워크숍, 작품연계 워크숍, 토론과 대화, 퍼포먼스 등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스노클링, 카펫만들기, 페인팅, 씨앗굴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또한 부산 지역 60세 이상 여성들과 함께하는 '실버 붐' 등 참여 작가들의 퍼포먼스 행사 및 세계적 인류세 석학들의 강연 등 풍성한 학제 간 교류 행사도 이어진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조직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바다미술제를 통해 다대포의 매력과 국제적 문화도시의 위상을 함께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바다 미술제가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 바다미술제'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참여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여러 차례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바다미술제 누리집(saf2025.org/k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051-503-6111)로 문의 하면 된다.
I 전시장소별 전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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