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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하구 홍티예술촌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

  • 강승필 기자
  • 입력 2025.07.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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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창작거점공간 홍티예술촌은 지역 예술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입주작가 8인의 참여로 구성된 2025 전시공간 운영사업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입주작가 강시라와 조민지의 2인전 '깃발 흔들기'가 홍티예술촌 1층 및 2층 전시실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각자의 감각과 언어로 흔들어 올린 정체성과 감정의 흔적을 따라가는 전시로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된 두 작가의 작업이 하나의 시공간에서 교차하며 감정, 존재, 언어에 대한 탐색을 이어간다.


강시라 작가는 가상의 종족 '유니티드 베인'과 그들이 따르는 상형문자 '치토보스'를 통해 감정, 노동, 언어의 잔재를 재구성하고, 관객은 이를 조립해보는 과정을 통해 인간 이후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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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지 작가는 회화 속 인물들을 통해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 자아를 탐색하는 여정을 그린다. '아무개', 'D',' 도깨비'는 정체성을 조각해 나가며, 감정의 파편을 따라 불안정한 정체성의 지형을 구축한다.


두 작가에게 '깃발'은 단순한 표식이 아닌 아직 정의되지 않은 세계를 향한 질문이자 불완전한 상태에서 피어나는 감각의 신호이다. '깃발 흔들기'는 이처럼 교차하는 깃발들의 교착지에서 새로운 사유의 틈을 만들어낸다.


홍티예술촌 전시공간 운영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홍티예술촌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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