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의 서부산 창작거점공간 홍티예술촌은 10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홍티예술촌 1·2층 전시장에서 강민기·이창운·박지원·배하람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입주‧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해 창작 발표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지역예술 활성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하는 강민기 개인전 '공들이지 않은 탑'은 현재 우리가 위치한 현실에서 존재하는 모순과 시스템이 스스로 유지되고 작동하는 구조적인 문제 지점을 그물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창운 작가의 개인전 '자유낙하'는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움직임'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개인과 주변의 모습이 닮은 '자유낙하'의 공간에서 보는 ‘지금’이라는 시간을 환기해 볼 수 수 있길 기대한다.
2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지원 작가의 개인전 'THE CAT'은 인류의 단상을 작가의 세계관과 접목해 펼쳐낸 이야기다. 효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사회적 흐름, 개인이 겪는 정신적인 문제, 생태계 파괴를 귀여운 동물의 모습으로 풍자하고 있다.
2층 전시 공간에서 함께 진행되는 배하람 작가의 개인전 'Biophilia: 녹색갈증'은 자연의 존재에 적응하고 자연으로부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작품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지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홍티예술촌 블로그와 인스타를 방문하여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