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10월 12일 오후 사하구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제9회 사하 모래톱 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산문 93편, 운문 461편 총 554편이 접수됐으며, 산문과 운문 부문에서 4편씩 총 8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문 분야에서는 '갈대의 순정' 작품을 출품한 김미숙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이소이씨의 '빨래터에 할머니가', 우수상은 김희진 씨의 '강이 흐르던 곳의 기억', 가작은 '꿈 꾸는 홍티'의 김민선 씨가 각각 수상했다.
운문 분야에서는 '을숙도 어머니'의 윤상용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모래톱을 걷는 발자국'의 이은영 씨가 최우수, '사하 치맛자락'의 박봉철 씨가 우수, '사하구 높이 날다'의 손성자 씨가 각각 가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9회를 맞은 사하모래톱 문학상 공모전은 매년 사하구의 지역성과 작품성, 창의성을 고루 겸비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사하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하구는 이번 수상작을 사하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하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사하문학'에도 실어 보다 많은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