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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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에 펼쳐지는 오페라의 대향연 '제9회 을숙도 오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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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을숙도오페라축제가 올해 아홉돌을 맞이한다.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을숙도문화회관 오페라축제는 매년 7월 한여름에 열렸지만, 올해는 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 후 더욱 산뜻하고 세련된 공연장에서 10월 가을에 오페라축제를 만나 볼 수 있다.

 

2023 을숙도 오페라축제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유쾌한 희극 오페라들로 구성하여, 10월 한 달 매주 토요일,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을숙도문화회관 측은 "올해 오페라 축제도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에서 4개의 풍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페라는 종합예술장르라 어렵다는 일반적인 생각들을 한순간에 잊게 할 내용과 구성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리고 오페라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저렴한 관람료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 10월 7일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대표:김일택)의 '사랑의 묘약'이 막이 오른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오페라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속에 서정적인 달콤한 맛을 섞은 전원적인 서정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레치타티보를 한글로 연기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부경필하모니오케스트라(대표:공영식)의 콘서트오페라형식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무대에 오른다. 여성지휘자로 카리스마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산 출신 김봉미 지휘자가 지휘복 대신 마녀로 분장하여 관객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오페라를 직접 이끌어 간다. 품위 있는 진지한 주인공 커플 타미노와 파키나의 러브스토리, 곁에서 볼품없고 우스꽝스러운 조연커플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개그를 펼치는 유쾌한 극,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화려한 오페라 스타일이 고루 섞여 있어 오페라에 익숙지 않은 청중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종합선물 같은 가족 오페라이다.

 

10월 21일에 선보이는 을숙도 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작품은 부산예술오페라단(대표:박재화)이 이끄는 세이모어 바랍의 '버섯피자'이다. 버섯피자는 현대 오페라로서 네 남녀 간의 사랑과 배신, 갈등을 우아하고도 코믹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오페라이다. 이번 작품에 참가하는 부산예술오페라단은 부산의 신생 오페라단으로 첫 작품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며, 지역의 실력 있는 신예 오페라단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을숙도 오페라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마지막 작품은 28일에 오페라단 나눔(대표:이칠성)이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다. 18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수도 세빌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모차르트 특유의 섬세한 음악과 잘 짜여진 유쾌한 스토리로 인해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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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대향연 을숙도문화회관 오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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