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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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에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하기 위해 을숙도를 중심으로 시민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란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실내교육과 제거 활동을 겸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임을 고려해 제거 활동에 초점을 두고, 야외에서 제거 대상 식물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함께 소규모로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을숙도 철새공원 내 야외학습장 앞 습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제거 대상은 을숙도 철새공원에 큰 군락으로 발달해 있는 '양미역취'이다.

 

'양미역취'는 여러해살이 외래종으로 가을에 노란색 꽃을 피워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만큼 빠른 성장과 강력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토종 식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미역취'를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하였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시민, 단체, 사회적 기업 등)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모집인원(1단계: 50명, 1.5단계: 30명, 2단계: 15명, 2.5단계 이상: 취소)은 달라질 수 있다.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busan.go.kr) 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wetland)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사전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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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호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며 고유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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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자원봉사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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