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직 사회에 대한 부패인식이 전년보다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공직 사회의 부패 수준을 알 수 있는 '공무원이 부패하다'라는 항목에 일반 국민(38.3%), 기업인(38.3%), 전문가(31.6%), 외국인(10.3%), 공무원(2.4%) 순으로 응답하여 공직사회 부패에 대한 공무원과 일반 국민의 인식 차이가 크며, 국민의 높은 청렴 기대 수준에 맞는 맞춤형 청렴 실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국민의 높은 청렴 기대치는 전 국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에게는 더욱더 요구되는 가치일 것이다.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4월 기준 가입자 2,213만 명, 수급자 671만 명, 기금적립금 1,103.5조 원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전 국민의 노후소득보장 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에 공단 임직원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생의 연금제도 운용과 더불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실천 또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CEO의 강력한 반부패·청렴 의지 표명과 함께 대내·외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매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CLEAN NPS'를 실현하기 위하여 내부적으로는 기관장 주관 반부패 회의체 운영 및 전사적이고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으로 사전 예방과 점검 등의 부패 방지 활동을 강화하여 청렴 정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고, 디지털 기반 민원 서비스를 통한 국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민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의 달' 행사 및 지사 청렴실천반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반영한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기관 운영과 제도 분야에 국민의 소리를 담기 위해 국민제안, 국민연금 자문단 운영, 고객의 소리(VOC) 청취 등의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8개 공식 온라인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제도 및 기준 홍보를 강화하여 공단의 청렴 정책과 문화 전파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청렴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반부패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주관「반부패 우수기관」 및 2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CP)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공기관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7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기금운용 부문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기금운용으로 무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하여 개인 거래행위 제한, 기금운용 이해충돌 리스크 및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2023년 연말 기준 14.14%라는 역대 최고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 기금 1,000조 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인 디 에셋(The Asset)이 선정한 '올해의 연기금상'을 7년 연속 수상하며 기금운용의 역량 및 전문성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서부산지사 직원 모두는 공단의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누리는 상생의 연금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으뜸 가치인 '청렴'을 국민이 더욱더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여 부정부패 방지와 청렴 문화확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