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22일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에서하단역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알렸다.
하단역 일대는 코로나19와 동아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향후 가덕신공항 개설 및 서부산의 교통 요충지이자 최대 상권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민들은 상권활성화 사업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하구는 설명회에서 자율상권조합 설립, 자율상권구역 지정,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부산시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 국·시비를 확보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의 추진 일정에 대한 세부사항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향후 설립될 자율상권조합과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하단역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상권활성화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이번 소중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 하단역 일대가 서부산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주민, 상인, 토지·건물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사하구는 올해 '부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75백만 원을 지원받아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보건대학교와 연계한 HIVE사업으로 사하구 하리단길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다음 달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도 제정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이 더해지면, 하단역 일대는 서부산의 중심 상권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은 5년간 50억~120억 원을 지원하며, 2025년초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은 자율상권조합이 주도하며, 상권 디자인과 환경개선, 안전관리, 테마존 운영, 대표 맛집 발굴, 상인 역량 강화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