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문화회관은 오는 11월 10일, 지역주민 문화수준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197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는 친숙한 우리 가요를 합창으로 감상하는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뛰어난 연주력을 가진 전문예술단체 한울림합창단의 목소리와 개성 넘치는 남녀 성악가들의 합창과 독창무대로,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을이 오면', '바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거위의 꿈', '꽃밭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고맙소', '이젠그랬으면 좋겠네' 등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가요를 전문합창단의 하모니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울림합창단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문예술단체로, '다시 부르는 겨레의 노래'를 주제로 전국 5개 도시 순회연주회를 비롯해, 윤이상 작곡가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한국 초연), 광복60주년 기념 아시아 한마당, 한·일 교류음악회(후쿠오카)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공연활동을 했으며, 현재 지휘자 김창돈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역 구민과 함께하는 <가요합창콘서트>는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1만원 균일가이며,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