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괴정동의 아파트에서 지난 10월 29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 44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인 오후 2시 5분에 진화됐다.
당시 불이 난 세대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세대에 설치된 자동화재탐지설비 동작음을 인지한 아파트 관리 사무실이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에어컨, TV 등 세대 일부를 태워 약 3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이 난 원인으로 주방 콘센트에 연결된 보조 배터리, 스마트워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으로 전기적 단락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