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내 여러지역의 횡단보도 바닥에도 보행신호등이 켜지고 있다.
사하구는 지난 5월초 동아대 파리바게뜨 앞 등 14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에 LED조명을 매립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설치되었다.
운행하는 차량이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는지 구별이 용이해졌다. 특히 야간 및 우천 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D표지병(운전자의 시선 유도를 위해 도로표면에 설치하는 시설물)은 태양광으로 충전이 이루어져 별도로 전력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시설이다.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표출하는 바닥형 신호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괴정1동 행정복지센터 앞, 사하구청 앞, 하단 오거리약국 앞 등 10개소에 바닥형 신호등이 6월중 설치된다.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를 설치한 뒤 횡단보도 신호등과 연동해 바닥만 보고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조명이 인도와 차도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이다.
사하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낙동대로와 샘터상가 인근 횡단보도 5곳에 바닥신호등 발주를 완료했으며, 초등학교 앞을 중심으로 5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