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청소년생태센터는 23년 5월 준공 준비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국립청소년생태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건물 윤곽을 드러내며, 주변 센터내 주위시설에 마지막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을숙도 상단부(생태공원)에 들어서는 '국립청소년생태센터'는 23년 5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하구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국립청소년생태센터'는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만4,710㎡에 연면적 1만691㎡, 지상 3층 건물로 내부 시설에는 청소년생활관을 중심으로 생태체험실, 생태영상관, 실내집회장, 생태실험실, 강의실, 식당 등이 입주한다.
외부 시설로는 자연체험장, 자연놀이터 등이 갖춰져 청소년들이 수변생태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립청소년생태센터'가 들어서는 을숙도 생태공원에는 현재 사하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야구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을숙도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갖춰져 있어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그동안 부산지역 곳곳에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섰지만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사하구에는 시설이 없어 청소년들이 다른 타지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사하구에서는 지속적으로 건립을 요청했고 2016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15억원이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을숙도지역이 철새도래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라 공사기간 중 철새가 찾아오는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간 공사를 중단해야 하는 등 순조롭지 않은 것과 비교적 많은 일정 차질 및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는 5월에 '국립청소년생태센터'의 개관이 가능해졌다.